27일 오후 2시 파주 교하동 신성교통 종점 주차장에서 28일 첫 운행에 앞서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교하동 신성교통 주차장에서는 우일환<사진 위> 부사장을 비롯 김동규·박용수·최종환 도의원, 손배찬·손희정·손배옥·이근삼 시의원, 윤병렬 교하동장, 황규영 신교하농협 조합장, 황지선 통장협의회장, 정길용 주민자치위원장 및 주민, 파주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층버스 개통식’ 및 시승식을 가졌다.
우일환 부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1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0대의 2층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며 광역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안전운행을 위해 전담기사(2층버스)를 배정하는 등 승객안전에 최선으로 하고, 신성교통은 앞으로도 더 좋은 서비스로 파주시민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를 대표한 손배찬 의원은 “이번 사업은 파주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파주시의회, 경기도의회와 소통하면서 협력과 지원을 통해 이룩한 결실”이라고 밝히면서 “2층버스 도입에 따라 안전하고 원활한 승객수송으로 교통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층버스 개통을 계기로 운정신도시의 교통문제 등 현안 사안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층버스는 출·퇴근 피크타임 시간인 아침 7시 10분 파주 교하 신성교통 차고지를 출발해 서울역을 기점으로 회차하며, 당분간 오전 7시 10분, 오후 5시 30분 각각 1회 운행한다.
시는 처음 적용되는 7111번(운정신도시~서울역) 버스를 시작으로, 200번·2200번·9030번·9710번 등에 도입될 예정이다.
탑승인원은 74명으로 1층 15명, 2층 59명이 탑승가능하고 와이파이 이용, 좌석별 독서등 및 USB포트가 설치돼 편의기능을 강화했다.
한편, 2층버스의 운행은 입석 승객이 많고 차내 혼잡도가 높은 출·퇴근 시간 1일 2회만 운영된다.
이에 따라 파주시와 운송업체는 버스의 효율적인 운행방안을 위해 주말, 주일, 공휴일에도 투입돼 운행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