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해외 입양인들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인 파주시를 방문, 안보관광 및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이들은 ‘엄마 품 (mother's arms)’조성 사업이 한창인 조리읍 미군 반환기지 캠프 하우즈를 방문하고 해외 입양인들이 따뜻한 모국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4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해외 입양인을 위한 비영리 단체 미앤코리아(Me & Korea) 주최로 진행됐다. 10일간 대한민국 방문 일정 중 4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파주를 방문했다.
짧은 파주 방문 기간에도 불구하고 임진각, 제3땅굴, 도라전망대, 캠프그리브스 등 세계 유일의 안보 관광지를 둘러보고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마장 호수를 걸으며 모처럼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통일촌에서는 파주의 대표 특산물인 장단콩으로 전통 두부를 직접 만들면서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했다.
김민영 미앤코리아 대표는 “항상 해외 입양인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시는 파주시 등 여러 후원 기관에 감사하다”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들이 해외 입양인들에게는 대한민국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김준태 부시장은 “파주를 찾은 해외 입양인들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아울러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해외 입양인들이 따뜻한 모국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조리읍 미군 반환기지 캠프 하우즈 내 ‘엄마 품 (mother's arms)’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