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업소 등에서 통상적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는 X-배너, 입간판 등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파주시 중점과제인 ‘깨끗한 파주만들기’와 관련 4월을 ‘불법 유동광고물 테마정비의 달’로 지정해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인도 및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돼있는 불법 유동광고물을 단속 ·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인도와 차도를 가리지 않고 난립해 주민의 보행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는 X-배너, 입간판 등 불법 유동광고물이 대상이다.
자진철거 미이행 업소에 대해서는 강제철거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파주시가 지난 3월 한달간 학생들의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학교주변 불법광고물 테마정비’ 실시 결과 유치원·초·중·고 85개교 통학로 109km 구간에 현수막 612건, 입간판 9건, 벽보 6844건, 전단지 1963건, 에어라이트 11건 등 총 9453건의 불법광고물을 단속·정비했다. 1100만 원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불법 유동광고물 집중단속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집중단속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으로 불법광고물이 없는 쾌적한 거리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