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자운서원에서 유림단체 및 종중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운서원 춘향제’가 열렸다.
춘향제는 김용준 자운서원 수석의전 장의의 집례로 초헌관은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아헌관은 박용수(더민주, 파주2) 경기도의회 의원, 종헌관은 차정만 법원읍장이 맡아 진행됐다.
초헌관을 맡은 정기열 의장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학자 세분을 모신 이곳 자운서원에서 춘계 제례를 올려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제례의 첫잔을 올리는 막중한 책임감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경기도 각 시·군의 문화예술이 더욱 풍성해지고, 그 안에서 경기도민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운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학자 문성공 율곡 이이(1536∼1584) 선생을 모시는 서원으로, 숙종 39년(1713) 율곡선생 후학인 사계 김장생과 현석 박세채 선생을 추가해 함께 배향한 파주의 대표적 유적이며, 지난2013년 2월 국가사적 525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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