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파주시민회관에서 농아인협회 파주시지회 주최로 ‘제13회 파주시 청각언어장애인 한마음 가족 축제’ 행사를 가졌다.
한마음 가족축제는 ‘6월 3일 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가족애 고취와 회원간의 친목 도모 및 정보 교류, 건전한 사회 참여 유도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200여명의 청각장애인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에서는 모범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식이 이뤄졌고 2부 행사는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과 함께 다양한 운동 경기와 레크레이션이 진행됐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삶을 개척해나가고 계신 청각장애인 여러분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비장애인과 차별 없는 파주시가 되도록 시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견상호 농아인협회 파주시지회장은 “파주시 농아인들이 열린 마음으로 하나가 돼 행사에 참석하고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됐다”고 말했다.
농아인협회 파주시지회는 지난 2004년 8월 9일 설립돼 파주시 청각장애인의 복지 증진 및 권익 옹호를 추구해왔으며 수화통역 및 수화교육,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