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P10 공장 증설의 원활한 사업지원을 위해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 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파주시는 파주LCD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 국비 303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파주LCD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LG디스플레이에서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증설 중인 파주P10 공장의 가동시기에 맞춰, 증가되는 공장폐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환경부 국고지원을 받아 파주LCD 폐수종말처리시설을 건설 중이다.
환경시설과 관계자는 2016년 사업비 추가 확보를 위해 환경부 등 관련 부처를 수차 방문,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 국가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를 앞당겨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건의해 10월 국비 303억 원을 추가로 교부받았다고 전했다.
파주LCD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 사업은 시설용량 일 5만 톤, 총사업비 837억 원 규모로 파주시와 LG디스플레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시행중이며 한국환경공단에서 이달 말까지 시공사 선정 후 착공할 예정이다.
2018년 준공되면 폐수종말처리시설 용량은 일 28만 톤으로 증가하게 되며, 추가 증설 추진 중인 일 12만 톤까지 완료되면 총 시설용량은 일 40만 톤으로 확대된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