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6일 2017년 장애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으로 파평면 소재 저소득 독거장애인에 사랑의 집수리를 실시했다.
이번 집수리 대상가정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의 차상위 독거장애인으로 연탄보일러가 노후돼 고장난 상황이며 창틀, 문이 부식돼 단열이 되지 않는 등 추위에 떨며 살아야 했다.
그동안 보일러의 노후로 인한 보일러 오작동 등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교체는 생각지도 못하고, 임시방편으로 그때그때 문제를 해결하며 사용하는 상황이었다.
이날 사랑의 집수리 활동은 파주시 자원봉사센터(LG이노텍후원)에서 지원해 10년 가까이 사용하던 낡고 고장난 보일러 수리에 이어 창틀, 문교체, 도배까지 지원받아 어르신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으로 집수리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이번 겨울은 또 어떻게 버티나 걱정했는데 이번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으로 혜택을 보게 돼 기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을 계기로 더 많은 장애인이 조금이나마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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