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젊은층들의 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상황이어서 젊은 세대들도 암 검진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파주시의 지난 해 국가암검진 수검률은 46.03%로 지난 2015년 39.92%보다 6.11% 정도 상승했으나 전국 수검률(49%)에 미치지 못한다. 검진대상자 2명중 1명은 수검을 받지 않아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40대 젊은 층들의 수검률이 저조한데 이는 바쁜 직장생활로 시간적 여유가 없으며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건강에 대한 맹신 등으로 검진을 간과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최근 젊은 층들의 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발생하는 암의 형태도 노년층에 비해 조직분화도(암 세포의 모양, 패턴)가 나쁜 경우가 많고 암의 진행속도가 빠르며 다른 장기로 전이되기 쉽기 때문에 예후가 좋지 않은 만큼 암검진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조기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이어서 식별이 쉽지 않으므로 정기적인 조기검진을 통해 더 작을 때, 덜 진행됐을 때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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