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적성면에서는 부지런히 달려온 한 해를 돌아보고 더 나은 새해를 기원하기 위한 실버경찰대 송년회가 적성면사무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지난 1년 간 실버경찰대의 활약상을 담은 활동영상 시청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받고, 더 나은 내일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을 위해 온전한 마음으로 봉사하는 영상 속 대원들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2부에서는 적성면생활개선회(회장 김병선)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로 힘써온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원예 프로그램 ‘꽃바구니 만들기’ 수업이 진행됐다.
반길전 대장은 “연말을 맞이해 1년 간 힘써준 대원들에게 색다른 선물을 해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대원 모두가 가까이서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며 대원들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실버경찰대원 사재경(74세)씨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해 틈틈이 폐지를 주워 마련한 장학금 150만 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장학금을 준비한 사재경(74세)씨는 8년째 꾸준히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장학금을 기부해왔으며 전달식을 통해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마음이 전달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울림을 주었다.
한편, 적성면실버경찰대는 2017 정유년 새해에도 지역봉사 활성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특수시책, 봉사활동 등을 지속 개발?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