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유소년승마단이 창단식을 갖고 내년 1월부터 본격 교육에 들어간다.
승마는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과 신체적인 활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스포츠로 파주에서 유소년승마단 창단식은 매우 의미있는 것으로 벌써부터 학부모들의 문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한국말산업중앙회(회장 윤홍근)의 후원으로 문산행복센터에서 파주 유소년승마단(단장 목진혁)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에는 박정 국회의원, 김병수 시의회 도시산업위원장, 손배찬·이근삼·윤응철 시의원, 송강호 한국말산업중앙회 사무총장, 김영목 한국학진흥원장, 주종례 유소년승마단 운영위원장 및 승마단원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먼저 (사)한국말산업중앙회 및 파주유소년승마단의 교육 공간인 시티즌랜드 동영상 소개가 있었다.
이어 말산업중앙회에서 팔마대상 전달 및 목진혁 씨티즌랜드 원장을 승마단장을 비롯 주종례 운영위원장 임명장 수여와, 유소년승마단이 창단되기까지 도움을 준 인사에게 감사패 전달과 함께 승마단을 이끌어갈 운영위원에 위촉장을 전달했다.
파주 유소년승마단은 파주지역 내 1~6학년 학생 중 선발된 60명으로 구성됐으며, 말산업중앙회에서 승마 장비를 지원하고 일부 교육비는 운영위원들이 지원, 약간의 자부담이 들어간다.
교육은 파주시 인가 1호 승마장인 법원읍 직천리 720-2번지(직천저수지 인근) 목진혁 단장이 운영중인 씨티즌랜드 승마장에서 진행된다.
2017년 1~10월까지 본격 운영되며, 주 1회 전문지도자의 맞춤식 전문 지도를 받는다. 교육 이수 후 같은해 11월 자체대회를 열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목진혁 단장은 인사말에서 “통일의 문턱 파주시에서 유소년들에게 말산업의 새로운 사회적 공유가치를 추구해 사회에 공헌하고 희망이 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말산업중앙회 파주 유소년승마단이 훌륭하게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주종례 승마단 운영위원장은 “말과 말이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끊임없는 말과의 교감으로 신체의 다양성과 친화력을 길러낼 수 있는 운동”이라고 강조하며 “요즘 전국적으로 유소년승마단 창단과 성장세에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승마는 동물과의 교감을 나누는 유일한 스포츠 종목으로 요즈음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등을 해결하는 학생들의 정서순화, 인성교육 등의 교육적 효과와 더불어 체육영재 조기 발굴 육성과 학생들의 진로지도에도 크게 도움 될 것이다.
앞으로 파주 유소년승마단은 전문적인 지도 운영으로 지역의 생활체육활성화와 생태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