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두마보건진료소+주민대피시설이 12월 19일 이재홍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돌입했다.
두마보건진료소+주민대피시설은 지난 6월에 착공해 12월까지 8억7900만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보건진료소 156.87㎡, 대피시설 264.63㎡의 전국 최초 주민 건강증진과 안전을 위한 다목적 시설로 건립 됐다.
기존 마산보건진료소는 도로와 인접해 이용주민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 건물의 노후화와 협소로 주민 이용불편 및 보건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창녕성씨 외암공파 종중에서 토지 660㎡를 파주시에 무상 기부 채납함에 따라 파주시가 마을주민의 염원을 담아 보건복지부에 건의해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일환으로 진료와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시설로 이전·신축하게 됐다.
신축보건진료소는 두포2리와 마산2리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두포리와 마산리의 첫 글자를 따서 두마보건진료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군부대가 많은 파평면 두포리 지역에 주민대피시설이 없어, 북한의 도발 시 항상 불안에 떨던 주민에게 안전한 시설을 제공하고자 지하1층에 주민대피시설을 마련했다.
바닥을 온돌로 설치하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평상시에는 지역주민의 사랑방과 취미생활 연습장 등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보건행정과 관계자는 “두마보건진료소+주민대피시설 건립은 두포·마산리 지역의 주민 건강증진과 안전을 위한 다목적 시설로 지역사회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