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간 금촌 지역사회에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금촌일심회(회장 이경복, 사진 위)가 송년회를 통해 회원들이 적립한 회비로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15일 금촌동소재 J웨딩홀에서는 이경복 회장을 비롯한 장인곤 1대회장, 김주일·장건하·김선일·신경수·홍덕기 명예회원, 김관진 금촌1동장, 박석문 금촌2동장, 오기정 금촌3동장, 회원,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촌일심회 송년의밤’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일심회는 금촌1,2,3동에 각각 100만 원씩 300만 원을 기탁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경복 회장은 “일심회는 자생단체로는 드물게 40여년간 지속되온 단체이다. 회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지역발전과 번영에 힘을 모아달라”면서 “다가오는 새해에는 뜻하는 일 모두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93세의 김주일 명예회원이 참석해 매년 지역의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회원들을 격려하며 회원들의 사업이 건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