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문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보경)은 10월 18일 복지관 6층에서 2024년 추억이 담긴 어르신 인생노트 “날마다 행복”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24명의 참여자를 비롯 가족, 친구 등 3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축하했다.
수료식은 우리들의 인생은 일흔 살부터라는 합창을 시작으로 특강, 축하인사, 수료증과 특별상 전달과 10회기의 여정을 영상으로 담아 시청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날마다 행복”은 ‘우리 모두는 죽지만, 피할 수 없는 죽음을 기억하고 현재의 삶을 잘 살자’라고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최고령 김*례(87세)어르신은 힘들었던 세월들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면서 날마다 행복한 삶을 실천하는 삶이 되었기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특별상을 전달했다.
이*자 어르신은 동화경모공원에 다녀온 후 부부의 납골당을 예약했고, 파주시에 살고 있는 것이 혜택이어 좋다. 지인도 내년에 파주로 이사 오면 납골당을 예약할 예정이다 라고 하면서 인생노트 참여 후 주변사람들과 화해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는 이야기에 참여자 어르신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참여자들에게 인생노트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었다”, “날마다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 베풀고, 용서하고, 재미있게 살겠다”, “힘들었던 시대를 살아온 저에게 이렇게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복지관에게 너무 감사하다”등의 소감을 밝혔다.
이보경 관장은 “24분의 어르신 수료를 축하드린다. 인생노트를 통해 ‘내가 소중한 존재’라고 느끼는 자체가 행복의 첫 걸음이다. 인생노트에서 자신과 만나는 시간 속에서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남겨드릴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 고 말했다.
전현정 탄현면장은 “인생노트를 참여하신 후, 어르신들의 얼굴이 더 밝아지셔 좋고, 탄현까지 프로그램을 해주신 복지관에 감사하며, 탄현면 어르신들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년 인생노트는 파주시 지원으로 특강 2회(월롱, 탄현), 10회기(탄현, 문산)를 진행해 북파주지역의 어르신의 “날마다 행복”을 드리고 스스로의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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