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의 기종점이자 파주시의 대표 역사인 문산역과 연결되는 보행육교가 지난 27일 임시개통됐다.
문산역 보행육교는 문산역 대합실과 바로 연결돼 경의·중앙선 선로를 횡단하는 길이 149m, 폭 3.5m 육교다. 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와 눈, 비, 바람 등을 피할 수 있는 캐노피를 설치하는 등 이용자 입장에서 이동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또한 문산행복센터 앞까지 보행 단절 없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보행육교와 보도를 설치해 보행권을 확보했다.
그 동안 문산행복센터 방문객과 문산읍 동측 선유리 주민들은 문산역의 유일한 서측 출입구만 이용해왔다. 이는 굴다리를 통해 약 1.5km 우회하는 길로,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열악한 여건에 불만을 제기해 왔다.
시 관계자는 “문산역 보행육교는 단순한 육교건설이 아닌 문산읍 동서간 지역 연결, 역사 출구의 추가신설 이라는 뜻 깊은 의미“라며 "파주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권 확보와 문산읍 지역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