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종석기자]= 지난 5일과 6일 금촌통일시장에서 개최된 시민과 상인이 함께 ‘제21회 금촌거리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 첫날인 5일 팝페라와 벨리댄스가 함께하는 협연 공연이 개막을 알렸다. 명동로 특설무대에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명동로가요제가 개최됐고, 짜장면 빨리먹기·우유 빨리마시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면서 관객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2기갑여단의 협조로 완전군장을 체험하는 행사도 진행돼 단순히 지역주민들과 상인들만이 아닌 민관군이 함께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
상인회가 주관한 ‘치맥 행사’에서는 치킨 한 마리에 1만 원(기존 1만5000원), 맥주는 3000 원(기존 5000원) 등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공했다.
단순히 볼거리와 먹거리만 제공한 것이 아니라,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에는 사은품을 증정하고 도서협동조합과 연계한 도서교환 행사도 진행돼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즐거움도 더해졌다.
김경일 시장은 “금촌통일시장은 오랜 세월, 서민의 삶과 밥상을 책임져 온 지역경제이자 문화이며, 파주의 역사”라며 “민생의 터전이자 수많은 시민의 삶이 녹아들어 있는 금촌통일시장이 전통의 가치를 넘어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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