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 사진)이 4월 1일 경기도가 발표한 ‘GTX플러스 노선안’에 대해 총선용 정책 남발이라며 강한 비판에 나섰다.
고준호 의원은 “김동연 지사는 얼마전 상위계획 반영 여부가 결정된 것도, 예타 등 각종 절차 등에 따라 실현 가능성이 보장되지 않은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해 도민을 혼란스럽게 하더니, 이번엔 소관 상임위와 협의도 없이 GTX플러스 노선안을 ‘깜짝’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회기에 소관 상임위인 건설교통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철도물류항만국장이 ‘GTX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이 4월말에 끝난다면서 4월회기 중에 보고드리겠다고 말했고, 건설교통위원장도 4월 회기에 반드시 협의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김동연 지사의 행태는 분명 대의기관인 도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염불에는 관심없고 잿밥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다”면서, “제시한 GTX플러스 노선은 실현할 자신이 있나. 국토부와 협의도 하지 않은 실현가능성도 없는 신규노선 제안은 그만하고 그동안 수없이 경기도에서 제시만 하고 방치해 도민들을 희망고문하고 있는 노선들이나 챙기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해 4월 착수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에서 제시한 기존의 GTX노선에 GTX G, H 노선 신설과 C노선 시흥 연장 노선안을 확정해 금일(1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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