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중년 이상이라면 옛 추억이 생각나는 포크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운정4동 ‘하우고개 향나무숲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운정4동에 따르면, 10월 11일 오후 6시 하우고개 향나무숲(야당동 94-10)에서 제4회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우고개 향나무숲 작은 음악회’는 운정4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획하는 음악회로, 운정4동을 대표하는 가을 행사다.
음악회가 열리는 하우고개 향나무 숲길은 2021년 이전까지 산림청 유휴부지로 방치돼 각종 폐기물로 적치된 곳이었으나 주민들이 ‘2021년 파주시 마을 살리기 공모사업’에 참여‧선정 된 후 산책로, 벤치 등을 설치하고 직접 꽃나무를 식재해 운정4동을 대표하는 휴식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번 공연은 ▲‘사랑의 썰물’의 통기타 팝가수 임지훈 ▲‘이별 여행’의 인기가수 원미연 ▲‘시비에스(CBS) 가요 속으로’ 진행자이자 ‘사랑해도 될까요’의 유리상자 박승화 ▲‘갯바위’의 포크 여성 싱어송라이터 양하영 밴드 ▲‘그대 그리고 나’의 남성듀오 소리새 황영익 등이 함께 무대를 꾸며 가을의 정취를 한껏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이외에 반려견 경연 대회(콘테스트), 먹거리장터 운영 등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윤기덕 마을8통장은 “이번 음악회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즐기시고, 운정4동의 숨겨진 장소인 향나무 숲에 많은 분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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