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년 2월 12일까지 체납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 보험료를 완납하면 병?의원에서 진료 받아 발생한 부당이득금(공단부담금)*을 면제받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파주지사(지사장 정영선)는 건강보험료 체납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재정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체납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자진납부기간(‘17.12.1.~’18.02.12.)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진납부기간 중에 체납 건강보험료(연체금 포함)를 납부하면, 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급여제한기간 중 병?의원?약국 등 진료과정에서 발생한 부당이득금(공단부담금)은 소급해 정상급여로 인정받게 된다.
아울러, 장기요양 인정자 중에서도 자진납부기간 중에 체납보험료를 납부하면 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급여제한기간 중에 장기요양 급여 이용으로 발생한 부당이득금(공단부담금)도 소급해 정상급여로 인정받게 된다.
또한 건강보험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공단에서 인적사항을 공개하고 있으므로, 자진납부를 통해 이러한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부당이득금을 면제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진납부기간에 체납보험료를 완납하면 되고, 일시불로 납부가 어려운 경우에는 24회 이내에서 분할납부도 가능하다. 다만, 분할 납부를 2회 이상 미납해 취소될 경우에는 부당이득금 면제가 제외된다.
정영선 지사장은 “이번 자진납부기간에 체납보험료를 완납해 이미 부과된 부당이득금을 면제 받는 한편, 추후에 병?의원 이용으로 인한 진료비와 방문요양 등의 재가급여?노인요양 시설 입소에 따른 비용을 본인이 전액 부담하는 불이익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