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아이사랑다누리협동조합이 운정신도시 가람마을 상업지역에 유기농 제품의 빵과 쿠키 및 떡 등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아이사랑 다누리베이커리’ 간판을 내건 유기농 빵집이 인기다.
2013년 11월에 31인의 어린이집 원장들이 모여 조합을 설립한 ‘아이사랑다누리협동조합(이사장 한양수, 사진 위)’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인재양성 및 어린이와 부모 그리고 보육교사 교육에 앞장서며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설립됐다.
아이사랑다누리 베이커리는 부모들의 가장 큰 욕구인 아이들의 건강과 영양, 그리고 안전에 고민하는 부모의 욕구충족은 물론 아이들에게 질높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해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난 8월 파주시 가람로 21번길, 7-10번지 상가에 오픈했다.
첫 번째 사업으로 간식의 주요메뉴인 유기농제품의 빵과 쿠키, 그리고 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이사랑다누리협동조합이 추구하는 사업은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유기농의 빵을 적정한 크기와 맛을 통해 제공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체험학습과 쿠키, 쵸코렛, 케잌, 빵 뿐 아니라 승마체험, 자연학습체험, 다양한 교육 사업이 연계돼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들에겐 공동의 사업으로 간식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줄여 줄 뿐 아니라 가장 좋은 먹거리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교사와 부모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분들에게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서로 돕고 살아가는 협동조합의 설립 취지를 살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합원들에게는 모든 공동구매나 판매는 일반인에게 제공되는 판매 금액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돼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고 출자금에 해당되는 금액에 비례해 1년에 한번 이익에 대한 배당금도 지급한다.
한양수 이사장은 “아이사랑다누리 베이커리에서 제공되는 유기농 제품을 많이 애용하셔서 건강 챙기실뿐 아니라 모든 원장님들이 조합원이 돼 가장 질높은 간식을 시중보다 적은 금액으로 서로 나누며, 또 보육에 있어 자긍심을 가지고 내게 맡겨진 모든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협업의 장소가 되고 새로운 아이이디어를 창출해내는 공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1명으로 출발한 조합은 많은 호응을 얻으며 현재 100명이 넘는 조합원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더 많은 조합원들이 동참해 주길 소망하며, 아이사랑다누리 베이커리 직원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아이들이 질좋고 맛좋은 건강에도 으뜸인 유기농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