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늘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움에 도전하듯이 파주시민축구단도 변화와 두려움에 정면으로 부딪힐 생각입니다”라며 포부를 밝힌 정성훈 파주시민축구단 신임감독.
파주시민축구단은 성적부진 등의 이유와 2018 새로운 시즌을 대비해 지난 10월 정종선 전 감독 후임에 의정부FC U-18 감독을 역임한 정성훈씨(49, 사진)를 최근 제5대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
정성훈 신임 감독은 K3리그의 방향은 정해져 있다고 강조하면서 “젊고 힘 있는 선수들을 제대로 육성해서 대한민국 축구의 프로선수를 배출하는 구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규모는 작지만 강한 선수단! 인원은 적지만 알찬 선수단을 구성해 2018년 Advance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시민축구단 관계자는 “K3리그의 강자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올해를 반성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고자 젊고 능력 있는 지도자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축구명문 서울 대신고등학교와 인천대학교를 졸업한 정 감독(1968년생)은 포항스틸러스(1992~1993), 유공SK-제주유나이티드)1994~1995), 수원 삼성(1996~1999)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지도경력으로는 통진고등학교 코치(2000~2003), 숭실대학교 코치(2004~2010), 매탄고등학교 감독(2011), 중국프로축구 옌벤 옌타이 수석코치(2012~2013), 의정부FC U-18 감독(2014~2017)을 역임했다.
아울러, 선수생활 시절 1992년 포항스틸러스가 K리그에서 우승하는데 일조했으며, 1998년 삼성 블루윙스 주장으로 K리그 정상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하며 2000년 은퇴했다.
지도자로서도 인정을 받았다. 2005년 전국대학축구 추계연맹전 우승, 제60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 우승 등으로 최우수지도자상을 받기도 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