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은 지난 6월부터 문화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후원·주최하는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은 파견된 예술인과 상호협력을 통해 문화의 창조성을 사회 전 부문에 접목시켜 예술인의 가치를 확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교하도서관에 매칭된 6명의 미디어아트 예술가들과 감각의 촉수를 예민하게 밝혀본다는 의미의 ‘촉촉한 도서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영상’과 ‘소리’, ‘전시’라는 공감각적인 매체를 책과 접목해 시민들의 일상의 감각, 상상의 감각을 확장시켜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두 번의 영상아트와 사운드아트 워크숍을 통해 나온 결과물을 ‘촉촉한도서관 展’을 통해 교하도서관 로비에서 전시를 하고 있으며 23일까지 참여형 전시로 계속될 예정이다.
12월 21일과 28일 오전 10시에는 파견된 예술인 중 미디어아트의 윤하민, 신은주 작가가 ‘영화 읽어주는 예술가’로 프로덕션 디자인을 소개하는 강좌를 준비한다. 수업을 통해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영화 속에 드러난 시각 이미지를 자세히 살펴보고 그 이미지를 선택한 의도와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