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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민(21, 28회) 문산중·제일고 제25대 총문회 신임회장 취임사 중
◇문산중-제일고 조원민 신임회장과 이성렬 이임회장(오른쪽)
“모든 역량을 다해 동문회를 더욱 발전시켜 후배들에게 물려주겠습니다” 조원민 신임회장이 포부를 밝히며 동문들의 힘찬 응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 12일 금촌동 소재 센트리움웨딩홀·부페에서는 동문 100여명을 비롯한 송달용 고문, 이 학교출신 내외 귀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격려와 축하속에 '문산중·제일고 제24·25대 이성렬·조원민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색소폰 연주가 동문들을 반기는 가운데 사회자의 개회선언에 이어 총동문회기 입장, 내빈소개, 이임사, 총동문회기 인수인계, 격려사, 축사, 축하 케잌커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총동문회는 2년간의 임기동안 역량을 다해준 이성렬 이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임하는 이성렬 회장은 “2년전 취임식때 나름대로 소신을 갖고 동문회 운영방향을 제시하면서 여러 가지 약속드린 공약중 성취감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많이 있었지만, 고문단을 비롯한 선후배 동문여러분들께서 적극 협조해줘 마무리 잘하고 기쁜 마음으로 이임식을 갖게 됐다”며 대 과없이 도와준 24대 회장단의 동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특히, 2015년 6월 취임 당시 회관 건립부채 상환발표와 동시에 후원모금에 돌입, 총동문회 은행부채 1억4600만 원 전액을 상환해 22년간 끌어왔던 총동문회 숙원사항을 해결하며 장학기금 증대, 임대보증금 적립 등 총동문회 운영에 커다란 디딤돌이 됐다.
이어 동문회기를 인계받은 조원민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더욱더 사랑받는 동문회를 만들기 위해 (2년)임기동안 여섯가지를 동문회 운영의 지향점으로 삼아 전력을 다겠다”며 ▲장학기금 확대 조성해 지급 규모 확대 ▲동문회 활성화 위해 창립되지 않은 기수 동창회 창립되도록 독려와 지원 ▲다양한 소통 매체를 마련, 동문간 교류 불편 해소 ▲총동문회 사무실 임대보증금 반환에 대비, 충당금 적립 ▲총동문회 행사 활성화하고 기수별 행사 적극 지원 ▲기구도 및 조직도 재정비 통해 더욱 체계적인 총동문회를 만들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이와 함께 동문들의 깊은 사랑과 지원을 바탕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서서울농협 조합장으로 재직중인 조원민 신임회장은 신산초등학교, 문산중(21회) · 제일고(28회), 농협대를 졸업했으며, 2004~2016년 재경동문회 사무국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표창으로는 대통령표창, 농림식품부장관 표창, 농협중앙회장 표창 등 그 외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