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파주시 공공폐수처리시설 통합운영관리 용역’ 부당 입찰 및 담합 의혹 감사 제보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 위원장 손성익 의원)가 지난 19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60일간의 본격 조사에 돌입했다.(관련기사 본보 227, 228호 1면 보도)
더해, 한 시민이 ‘파주시 공공폐수처리시설 통합운영관리 용역’ 입찰 부당 및 담합 의혹 관련해 관내 기업이 불편을 겪고 있다 억울함을 주장하며, 감사원에 감사제보를 한 사실이 확인돼 감사 채택 여부가 또 다른 핵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사특위의 활동은 지난 9월 2일 파주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손성익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이 표결에 부쳐져 재적의원 15명 중 11명이 찬성, 반대 4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조사특위는 최근 담당부서에 자료를 요청한 상태로, 본회의 발언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은 ‘재탕삼탕’, ‘행정낭비’, ‘정치적 책임 묻겠다’, ‘경찰 혐의없음’을 통보 받았는데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등 날 선 발언을 쏟아내며 조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반면 조사특위 측은 “히든카드”가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어 조사 결과 여부에 더욱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특히, 조사범위에 따라 적잖은 파장도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는 파주시의회 조사특위와 집행부 간 첨예한 신경전으로도 보여져 촉각이 서있다.
관련해 본보는 손성익 조사특위 위원장에게 ‘조사범위’, ‘위원의 업무분장’ 등 7가지 질의를 했으나 손 위원장은 위원간 철통 보안 ‘비밀 유지 서약서’ 작성을 이유로 답변 거부에 양해를 구했다.
손성익 위원장은 “특별위원회는 모든 사실을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모든 쟁점을 투명하게 다룰 것이다. 특위의 목표는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하는 것으로 우리는 시민과의 신뢰를 쌓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생활폐기물처리업으로 선정된 신규 5개 업체가 <“제대로 된 선별장 마련 못하면 계약 파기”라 했는데, 선별장 없는 청소 용역업체들 여럿> 등 제하의 관련기사를 집중 보도한 지역신문을 상대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로 고소, 10월 18일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이또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