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우관제 이임회장, 오른쪽 박재홍 신임회장. 3월 29일 이취임식에서 박 신임회장이 10년동안 ‘문향파주의 지킴이’로 파주문화원을 발전시킨 우관제 이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파주문화원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지역문화의 맥을 지키며 시민 문화활동을 이끌어온 파주문화원의 제22대 원장으로 박재홍 전 파주시 기획행정국장이 취임했다.
문화원은 지난 3월29일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내빈과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과 부의장, 김용규 경기도문화원장과 경기도 각 지방문화원장, 각 기관단체장 등 내빈과 문화원 회원, 가족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기민요와 태평무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우관제 이임 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공로패를 비롯해, 파주시장, 문화원연합회, 회원들이 전하는 공로패를 증정받았으며, 각 기관단체등에서 마련한 행운의 열쇠 등 기념품과 꽃다발을 받았다.
우관제 이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문화원장 재임을 통해 문화원을 ‘문향파주의 지킴이’로 지켜오고자 노력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는 “회원의 자리로 돌아가 문화원 발전을 위해 신임 원장을 돕는 조력자로서, 늘 문화원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박재홍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명나게 파주문화를 발전시키겠다”며, 시정전략인 ’포용사회 문화도시‘에 부합하는 문화활동의 전개와 기호철학의 본산인 지역의 역사적 전통을 밝히는 파주학 출범, 문화마켓팅 추진 등의 비전을 밝혔다.
한편, 파주문화원은 1967년 출범한 사단법인체로 법률 제17417호 ‘지방문화원진흥법’에 의거해 지방문화 창달과 전통문화의 전승 등을 목표로 다양한 지역문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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