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제3땅굴은 DMZ 영상관, 전시관 및 상징조형물, 기념품 판매점 등이 설치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연 평균 60만 명 내외국인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평화관광지가 됐다.
파주시는 제3땅굴을 명실상부한 역사공원으로 조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영상관 및 출입통제소 용도로 2개 동을 신축하고 카페테리아 및 모노레일 승강장, 도보관람관, 휴게점 용도로 3개 동을 개축하고 주차장과 광장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40억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접경지역지역 발전종합계획 신규사업 신청 및 공청회를 마치고 현재 심사가 진행중이다. 이번 국비 사업에 반영된다면 2025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3땅굴 명물은 단연코 모노레일(30인용)이다. 2002년 1기 통일호 이어 2013년 제작된 2호기 평화호로, 땅굴 내부까지 8분이면 닿을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높다.
그러나 노후가 가속되고 있는 상태여서 정비 기간도 나날이 길어지다 보니 이용자에게는 많은 안타까움이 더해 가고 있고 안전문제도 거론되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공모 및 국비 사업, 시 재원 사업 등 다방면의 재원마련은 물론 대체시설 방안을 고려한 개선계획을 강구하고 있다.
김윤정 파주시 관광과장은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 중인 파주시는 도라산역,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도라산평화공원, 리비교 역사공원, 허준선생묘 등 생태·문화·역사·평화를 담은 DMZ 평화관광 노선 확대로 10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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