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원협의회(이하 당협, 당협위원장 한길룡)는 ‘2024 당원교육’을 16일 파주시산림조합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심재철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전 국회부의장, 5선 국회의원)과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고양병 당협위원장), 한길룡 파주시을 당협위원장, 안명규·이한국·고준호 경기도의원, 이익선·손형배·오창식 파주시의원, 김동규 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장, 윤명구 경기도당 부위원장, 전·현직 지방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당원교육에 앞서 청년농업혁신위원회와 대학생위원회 발대식이 진행됐다. 청년농업혁신위원회는 국민의힘 당협 조직 중 최초로 조직된 청년농 조직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적성면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조민제 청년을 필두로 출범한 청년농업혁신위원회는 스마트팜 활성화, 청년농 육성을 위한 실효적 대책을 마련하는 등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다.
대학생위원회는 김정원 부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임명되고 새로운 위원들이 추가 합류하여 새출발하게 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차 정책토론회도 개최할 것으로 알려지며 젊은 보수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심재철 경기도당 위원장은 특강에서 “경기도당에서 착실하기로 소문난 한길룡 위원장과 파주시을 당협 여러분을 뵈니 든든하다. 청년 조직이 구성된 당협도 흔치 않은데 당협의 앞날이 기대된다”라며 덕담을 건넸다.
이어 “보수는 올바른 것과 발전적인 것을 지키는 세력인데 의미가 곡해되어 있다.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정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으로 오늘날의 번영을 이룬 당이 보수당이니 당원들께서 자부심을 가지셔도 좋다. 여러분이 곧 국민의힘이다”라고 격려했다.
다음으로 특강에 나선 김종혁 최고위원은 “전날 이재명 대표 재판 선고를 보니 아직 우리 사회에 아직 정의가 살아있다는 감격이 들었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세력이 바로 우리 보수당 아닌가”라며 보수당의 역사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승만 대통령은 좌파 사회주의가 득세하던 당시 정세 속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세웠고, 박정희 대통령은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부고속도로 등 산업화를 일궈냈다. ‘물태우’라는 비판을 받은 노태우 대통령도 북방외교와 신도시 건설 등 큰 업적을 이뤘다”라고 소개하며 당원들에게 자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제가 30년 전 신한국당 출입기자로서 활동한 바 있고 입당한 지 몇 년 됐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국민의힘은 그대로인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 과거의 유산을 추억하기에만 그치지 말고 발전적인 계승을 해나가길 바란다”며 특강을 마쳤다.
이어 진행된 당원교육에서는 나도은 열린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와 조인연 당협 사무차장(전 파주시의회 부의장)이 강사로 나섰다.
나 교수는 주요 여론조사 분석과 국민의힘이 나아갈 길, 조 사무차장은 민주주의의 역사와 파주시을 당협의 과제, 지난 총선 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강연해 당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뒤이어 마지막 순서인 선관위 관계자의 정치 관계법 교육도 진행됐다.
한길룡 당협위원장은 총평에서 “이재명 대표의 유죄 선고 이후 국민의힘과 당원들이 가만히 있어선 안 된다. 분열 없이 똘똘 뭉쳐 보수당의 입지를 회복해야만 한다. 저와 당협이 기수가 되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앞장서겠다”라며 적극적 활동 의지와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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