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조리농협이 지난해 ‘고금리’와 ‘고물가’, ‘저성장’이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1,200여명의 조합원과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 17억50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30일 조리농협은 대회의실에서 윤후덕 국회의원을 비롯 도·시의원 전직 조합장, 임원 및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사업결산 보고를 했다.
특히, 조리농협은 임직원 모두 상호금융 사업에 주력해 상호금융대상 및 디지털금융, 보험, 마케팅 부문에서 ‘우수’ 농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약 17억50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건전결산을 실현했다. 또한 2024년도에는 조합원의 영농지원 실익사업, 그리고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해 15억3000여만 원의 교육지원 사업관련 예산을 책정하는 등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지역사회 환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조리농협은 ‘함께나눔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쌀 지원은 임직원 성금, 교육지원사업비 등으로 1677만5,000원을 조성해 관내영농회 및 아파트 경로당 36개소에 한수위쌀 10kg 465포를 지원했다.
또한 조리읍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고자 관내 불우이웃돕기 사랑의쌀 10kg 80포를 조리읍사무소에 기증했다.
남궁섭 조합장은 “2024년에도 불투명한 경제 여건 등으로 많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할 것”이라며 “조합원님 때로는 아낌없는 조언과 질타로, 때로는 누구보다 든든한 응원과 지지로, 항상 함께 해달라” 당부했다.
한편, 조리농협은 행사에서 우수영농·부녀회장, 우수조합원, 우수 고객, 직원 등 조합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조합원 및 단체장에 대한 감사패와 각종 표창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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