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파주중앙새마을금고 이경복 이사장은 부실채권을 줄이는데 집중하고 법원지점을 2월 29일자로 폐쇄하는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파주중앙새마을금고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중앙새마을금고는 지난 26일 제36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 사업 결산 및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새마을금고가 특회사업으로 매년 지원하고 있는 사랑의좀도리운동 지원품은 금촌1,2,3동, 운정1,2,3,4,5,6동, 교하동, 월롱면, 조리읍, 법원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지원품은 쌀 10Kg 13곳 총 1,300포로 현금가 3380만 원 상당이다. 사랑의 좀도리운동 모금액은 새마을금고 회원 및 임직원의 성금 11%와 금고 지역사회 공헌사업비 89%로 조성된 성금으로 해당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얻어 지역의 소외 계층에 각각 전달된다.
이어 지역 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장학금 수여는 총 29명을 선정해 수여했다. 장학금은 고등학생·대학생 각 각 100만 원, 장학회에 각 200만 원으로 총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26일 파주중앙새마을금고는 사랑의좀도리운동 지원품 전달에 쌀 10Kg 13곳 총 1,300포로 현금가 3380만 원 상당과 지역 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장학금 3000만 원을 지원했다. 사진/파주중앙새마을금고
한편 이경복 이사장은 사업보고 및 안건 의결에 앞서 “지난해 취임해 자산 1조 원 시대를 달성하겠다고 했지만 지난해 4월 대구 다인건설의 부도와 7월 남양주동부 새마을금고의 부실 대출로 인해 두 차례 뱅크런 사태가 발생돼 자산 1조 달성을 목전에 두고 이루지 못해 안타깝다”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
그러나 파주중앙새마을금고는 건전한 재무구조와 유동성비율 118%로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며 “우리 금고는 올해 건설업, 부동산 관련 대출은 억제하고 부실채권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법원지점을 2월 29일자로 폐쇄하는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겠다”면서 “올해부터 출자금 비과세 한도가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돼 자본금 증대를 위한 출자금 배가운동에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출자배당금은 5%로 한정하고 있다.
1980년에 법인을 설립한 파주중앙새마을금고는 운정본점을 기점으로 금촌·한빛·산내·봉일천·법원지점 총 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거래 회원수는 5만5,000여명에 달한다. 현재 자산은 8600억 원으로 전국새마을금고 국내 총 1,292개 법인 중 상위 3%대 이내에 있는 건실한 중대형 금고이다.
특히, 새마을금고 연도경영평가에서 3년연속 경영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파주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파주시 출산 가정의 아기 탄생 축하금을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파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익만을 목적으로 하는 금융기관이 아닌 지역사회 공헌과 환원사업에도 노력하고 있어 신뢰받고 책임지는 파주중앙새마을금고의 미래는 밝고 희망차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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