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할 수 있어요!
월롱면 장애인자립지원위원회(위원장 김영견) 참여인인 송창영(남·53 제체장애4급)씨가 최근 탄현면 소재의 한 기업체인 ㈜서진전기금속 취업에 성공했다.
송씨는 지체 장애인으로 기초생활수급자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모(박씨,84)를 모시고 살고 있어 지난해 위원회의 참여인으로 선정돼, 취업을 위한 대인관계형성 및 자립의지를 키우기 위해 꾸준히 위원회 및 봉사단과 교류하며 ‘행복드림 나들이‘ 등 여러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노모의 보호가 가장 걱정됐으나 월롱장애인자립지원위원회 및 파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노인장기요양등급 취득에 도움을 주어 노모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랫동안 일을 하지 않은 송씨는 2주간 월롱면주민자치센터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취업에 따른 적응 훈련도 했다.
송창영씨는 “아직은 서툴고 실수도 종종 연발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업무능률이 향상되고 있다. 취업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정말로 감사하다”며 “더 많은 장애인들이 취업해 본인의 능력을 펼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