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읍 초리골(법원4리) 마을이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한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주민이 만들어 가는 ’눈 내리는 초리골‘ 겨울 축제를 테마로 5억 원(국비 4억, 시비 1억)의 사업비를 확보해 수도권 내 반나절 즐기고 갈 수 있는 겨울축제 마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눈 내리는 초리골‘ 겨울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는 마을공동체 ‘초리골 협동조합’은 골짜기 마을로 추운 지리적 여건과 서울에서 1시간 내 올 수 있는 접근성을 활용해 올해 1월 주민스스로 기획하고 자금을 모아 제1회 겨울축제를 개최했다.
한달 간 50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주민에게 일거리를 제공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가장 큰 평가기준인 주민추진의지 및 사업준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지난 제1회 축제 때 미비했던 ▲겨울축제장 기반 확대조성(눈썰매장, 얼음분수, 포토존, 캐릭터 홍보시설물) ▲부대시설 확충(특산물 판매장, 먹을거리·장비 대여점) ▲초리골 마을 고유 캐릭터 ’초리‘ 활용 홍보(유튜브 및 SNS 등 다중매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조 법원읍장은 “눈 내리는 초리골 겨울축제는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있는 마을을 살리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시작된 소득주도형 마을살리기 사업”이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축제를 발전시켜 농촌마을 주민의 일자리와 마을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