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 트로트 가수 요요미 공연.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제7회 법원읍 해바라기&두부 축제’가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 속에 지난 9월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법원읍 해바라기 상인회가 단독으로 주최하고, 경기도 작은축제 육성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해바라기 밭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 등이 운영됐으며 특히 ‘두부머핀 굽기 체험’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무대 행사에서는 주민 동호회 공연, 청년 예술인들의 밴드 무대와 K-POP 댄스 공연 등이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으며 정상의 인기가수 요요미가 출연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무엇보다 축제 준비 과정에서 주민자치회와 상인회가 함께 힘을 모으며 지역 화합의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성수는 법원읍 해바라기 상인회장 “올해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주민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됐다”며 “리더의 생각이 바뀌면 주민이 웃는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공동체 결속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법원읍에는 최근 ‘율곡광장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은 마을 행사로 출발했던 해바라기 축제는 이제 법원읍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이어주는 상징적인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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