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의 공사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8월 준공을 목표로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첨단 아이티(IT)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해 신속, 안전,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교통 시스템을 말한다.
파주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한 시민 중심의 교통혁신을 이끌기 위해 2020년부터 지금까지 차근차근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
특히, ’22~’23년도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구축 효과를 분석해 보다 완성된 미래형 교통혁신을 추진키로 했다.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은 ▲공영주차장 이용 편의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통합주차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및 횡단보도 등 보행자 배려, 교통약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신규로 구축 및 확충하는 사업으로, 국비 21억 원과 시비 13억 원 등 총 3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우선 기존 개발한 스마트폰 요금 결제 방법이 좀 더 다양화된다. 공영주차장에 적용되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상가의 종이할인권 대신 상가 주인이 이용 손님의 공영주차장 요금을 스마트폰으로 직접 차감해 준다. 종이할인권 분실, 이용 시 오류 등 불편함이 많이 해소돼 공영주차장 이용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어린이보호구역 및 교통약자 보행자 안전을 위한 맞춤형 교통 안전시스템 3종이 구축되고 최첨단 인공지능(AI)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기술을 활용, 초등학교 15개소 사각지대에 보행자 및 차량 접근 시 이를 자동으로 전광판 영상으로 표출해 알려준다.
또한 시청 앞 등 보행시간이 부족한 횡단보도를 자동 연장해 교통흐름은 지키되 보행자의 안전을 책임져 주는 스마트 횡단보도 9개소, 우회전 시 보행자를 검지해 운전자에게 보행자 접근을 안내해주는 우회전 안전시스템 5개소를 확대 설치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체계가 인구 100만 시대를 열어갈 교통혁신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능형 교통체계의 ‘지능’을 최대한 활용해, 미래형 교통혁신의 성과가 시민들의 삶 속에 두루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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