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쪽으로 보이는 둥근 원형 건물이 문산역으로, 51A, B 공공(마을)버스 기점 정차는 택시 정류장 뒤로 있고 가변 차선이 없는 대로변이다. 차량들이 질주 가능한 도로변에 정차 대기해야 하기 때문에 항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문산역을 출발해 문산읍 일부 지역을 운행하고 있는 51A, B 공공(마을)버스 기점 정차를 문산행복센터 앞으로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4일 파주시와 주민, 해당 운수회사에 따르면, 최근 문산역이 기점인 51A, B 공공(마을)버스가 이용 승객이 모두 내리고 정차 대기중인 버스 2대를 음주운전자가 들이 받아 큰 사고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충격을 받은 운전자 2명은 큰 사고로 수개월째 치료중에 있으며 빠른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버스가 정차하고 있는 곳은 가변 차선이 없는 대로변에 있어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질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든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특히, 문산역 앞에는 택시 정류장이 있어 승객이 모이는 시간에 따라 택시들이 많게는 20여대 이상 대기중이고 그 길이는 문산역 정문을 두고 100미터 이상 길게 늘어서 있다.
이 때문에 공공버스 기사들은 운행을 마치고 정차 대기중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얼마되지 않는 대기시간에 100미터 밖에 있는 문산역 공공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또 이곳은 화장실이 멀어 정차하는 곳 바로 옆에 소공원 있는데 일부 00들의 노상방뇨장으로도 이용되고 있어 악취가 발생, 버스 승객의 눈살을 찌뿌리게 해 기점 정차지역 이동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하지만 옮기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차 기점을 옮기게 되면 배차 시간이나 운행 시간이 10여분 정도 늘어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상황은 파주시나 운수회사도 모두 공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파주시 관계자는 “기점 정차 지역을 옮기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개선을 마련중에 있다. 운행시간이나 배차 시간을 기존과 맞추려면 증차의 요건이 필요하지만 또 다른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심사숙고 하고 있다”면서 “(기점을)옮기는 시기는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는 동문아파트 입주시기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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