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면(면장 김건배)에서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100여명의 주민들과 유관 기관?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어려운 이웃을 돕는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적성면이 주최하고 이장단협의회가 주관한 불우 이웃돕기 행사로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의용소방대, 농촌지도자회, 민속촌청년회 등 관내 유관 기관?단체 회원들이 나와 김장 김치(2,000포기)를 담갔다.
또한, 적성 유관 기관?단체에서 성금을 모아 달걀, 라면, 식용유 등 생필품까지 김장김치와 함께 기초수급자와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더 나아가 적성을 넘어 문산, 법원, 광탄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 4곳에도 김치와 생필품을 나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사용한 배추와 김장 속은 적성면 마지리에 거주하는 농업인(봉하곤, 47세)이 직접 농사를 지어 기부한 것으로 주변에 훈훈함을 주었다.
이날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김장을 담근 김건배 적성면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적성에서 불우 이웃돕기가 상시 일어나길 바란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적성의 단합된 힘에 놀랐다”며 함께 참여한 유관 기관?단체와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