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고등학교 이상오<왼쪽>, 윤영진<오른쪽> 학생 시상식 장면. 사진/독자제공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세경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로봇 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1월 1일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개최된 2025국제로봇콘테스트(IRC) 중 AIR SPORTS 로봇 경진대회 고등부 부문에서 세경고등학교 항공전자과 2학년에 재학중인 이상오, 윤영진 학생이 3위를 차지한 주인공이다.
이상오·윤영진 학생은 로봇 농구 종목에서 전국에서 참가한 고등학교 학생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두 학생은 로봇의 정밀한 센서 제어와 자율 주행 알고리즘을 구현하며 준비 기간 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025 국제로봇콘테스트’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대학생들이 참가해 로봇 기술력을 겨뤘으며, AIR SPORTS 경진대회는 로봇 농구, 로봇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창의력과 기술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로봇 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 학생은 “학교에서 선생님이 추천해 주셔서 나왔는데 상까지 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교육부나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이 많이 참가할 수 있게 대회 지원이나 이런 지도 같은 부분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 대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 대회에 참가한 이상오 학생은 중·고등학교 온라인 ‘코딩’교육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 수업 혁신을 일으켜 주목받고 있다. 관련해 코딩교육 솔루션에 대한 특허(2025년 9월 10일 출원, 출원번호: 10-2025-0129209)를 출원해 반향을 일으키며 지난 9월 11일 세경고에서 공개수업을 통해 이 교육이 시연되기도 했다.
로봇농구를 조정하는 장면. 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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