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경기도의원(파주시 제1선거구)은 2일 파주시 운정동에서 경기도 도로정책과장과 업무협의를 갖고, 파주시 관내 지방도 건설사업 조기추진 대책을 강구했다.
최종환 의원은 이날 이안세 경기도 도로정책과장과 회동 후, “내년도에 지방도 359호선(갈현∼축현 구간) 도로 확장 공사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비는 내년도 상반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도 359호선 확장 공사는 2004년도 파주 LCD 산업단지 조성 당시 경기도가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총사업비 3200억 원으로, 갈현에서 문산까지 연장 13km 2차선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기로 확정한 사업이다.
특히 파주 LCD 산업단지 내 공장증설과 제2자유로 연계도로가 2015년 9월 개통하면서 교통량이 일일 1만대를 넘고, 교통정체가 심화돼 도로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내년도에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우선 구간은 전체 13km 구간 중 갈현사거리에서 축현시가지 탄현면사무소 앞까지 연장 3.6km 구간으로 총사업비는 900억 원이 예상된다.
최 의원은 “이 공사는 2004년도에 파주 LCD 산단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경기도가 도비로 건설하기로 약속한 것이지만, 그동안 경기도는 뒷짐만 진채 방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최 의원은“지난해부터 경기도의 직무유기를 질타하고 예산반영을 촉구하면서 비로소 현안문제로 수면위에 오르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의에서는 이 밖에 ?조리∼법원간 도로 ?월롱 ∼ 광탄간 도로 ?문산∼내포간 도로 ?국지도 78호선 선유리 구간 등 파주시 관내 지방도 및 국지도 건설사업 전반에 대한 조기추진 대책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