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일자리센터는 지난 9일 파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설명회장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취업정책에서 청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4050세대‘ 일자리 지원을 위한 40~50대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12개 기업체에서 사무직, 간호직, 기술직 등 89개의 일자리를 구하는 자리로 40~50대 100여명이 참여해 기업 인사 담당자와 구직자간 1:1 면접을 통해 현장 채용이 이뤄졌으며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종합상담과 이력서 클리닉,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면접을 보고 나온 구직자 김모씨는 “재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기술직 구인직종 2개 업체에 면접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번에 꼭 합격해서 아이들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천수 파주시 경제복지국장은 “최근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취업을 희망하는 중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해 중년들이 더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올 한 해 4회에 걸쳐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며 다음 행사는 5월 10일, 50~60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고용복지센터(031-940-506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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