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농협(조합장 백운경, 사진)이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임직원을 비롯 조합원이 하나가 돼 7억1000여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월 26일 열린 49차 정기총회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법정적립금을 제외한 3억8280만 원의 출자배당금과 1억476만 원의 이용고 배당금을 조합원에게 지급한다.
이날 2017년도 사업보고회에서는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밝힌 사업부문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육지원사업부분은 사랑의 쌀 지원,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원, 관내 학교 장학금 지원 등 7억 원을 지원했고, 신용사업부분에서는 2021억9900만 원 달성, 경제사업은 64억3700만 원의 구매와 판매실적을 올렸다. 또한 보험사업은 69억4500만 원의 판매실적을 보여 지난해(83억여원) 보다 다소 줄었다.
한편, 조리농협은 2017년도 자산건정성 제고를 위해 연체채권 감축에 매진한 결과 상호금융연체비율 0.08를 기록,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클린뱅크 달성 농협으로 2년 연속 금상 인증패를 수여받아 의미를 더했다.
또한 2017년도 건전여신추진에 우수한 업적을 거둬 우수사무소로 표창을 받음은 물론 임직원의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17년도 ‘함께나눔’ 사회공헌 연도대상 우수사무소로 시상 받았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 경로당 35개소에 10kg 360포 지원, 조리읍(읍장 김순태)에 147포 등 총 507포를 전달했다.
백운경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에는 ‘뜨거운 열정조리!’라는 슬로건으로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을 위해 한차원 높은 감동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