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초등학교 30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 김정열 신임회장이 동문회기를 인계받아 힘차게 흔들며 개교 100년을 넘어 앞으로 ‘새 100년’을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취임 각오를 밝혔다.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11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문산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자리에는 송년모임 등 각종 행사와 바쁜 일정에도 150여명의 내외빈 및 동문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16일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문산 프리마루체 웨딩홀에는 김정열 취임회장의 오랜 벗인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 박정 국회의원, 이성철 파주시의장, 손형배·최유각 파주시의원, 안승면 문산읍장, 김원래 24대 역대회장, 김영중 문산북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 박근우 마정초등학교 총동문회장,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9대 김우래 이임회장(59회)과 30대 김정열 취임회장(60회) 이취임식 및 문산인 송년의 밤’이 개최, 격려와 축하를 해주었다.
행사에서는 동문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애써준 동문에게 공로패를 비롯 명채 증정, 신임회장 소개, 축사, 격려사 및 신임 임원진 위촉 등의 순서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우래 이임회장은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19 팬데믹의 종식에 따라 그간 침체돼 있던 우리 문산초등학교 총동문회도 동문체육대회 개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며 “그동안 저를 도와 동문체육대회가 무사히 치러지고 동문회 윤활유 역할을 해주신 임원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열 30대 취임회장은 “100년이 넘는 전통교육의 산실이자 ‘문산의 살아있는 역사’인 모교의 그 역사 한켠에 부족한 제가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실로 영광과 함께 의미심장한 순간이 아닐 수 없며”며 “총동문회장을 맡게 돼 영광에 앞서 이전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동문들과 참석하지는 못했어도 모교에 애정을 갖고 있는 모든 동문가족들 역시 ‘새 100년’을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자는 대명제로 함께 해 주시길 감히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특히 “모교와는 긴밀히 협조하면서 동문간 또는 동문회와 모교간 그리고 모교와 지역 간 상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량역할 수행으로 새로 구성된 30대 사무국 임원들 그리고 저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벗들인 제60회 동창 친구들과 선배님, 역대 총동문회장님들과도 자주 만나 함께 힘을 합쳐 동문회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는 취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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