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파주중앙도서관은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을 대상으로 「함께 놀자, 공릉천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파주중앙도서관에서 공릉천의 생태와 가치에 대해 배우고, 철새들을 관찰한 결과를 사진, 글 등으로 남겨 전시를 기획하고 설치까지 하는 공릉천 자연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릉천은 한강의 마지막 지천이자 자연 하천의 모습이 유지된 전국의 몇 되지 않는 강이자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새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생태의 보고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참여자들은 공릉천 하구를 찾아오는 겨울새들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며 자연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대한 결과물은 11월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파주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서병권 중앙도서관장은 “다양한 생태환경을 만나볼 수 있는 공릉천에서 하나의 협동 프로젝트를 완성하며 온 가족이 하천 생태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더불어 하천과 새 등에 관련된 자료를 도서관에서 만나는 경험을 통해 사고의 확장이 일어나는 계기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주 1회, 총 4회차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강연 신청은 누리집(http://lib.paju.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