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 율곡수목원에 추진하는 산림휴양 명소화 사업의 윤곽이 잡혔다. 시는 지난 25일, 율곡수목원을 시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율곡수목원 명소화 사업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민에게 쾌적한 산림휴양문화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해마다 늘어나는 방문객 유입을 촉진시켜 율곡수목원이 지역 상권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 위함이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손형배·최유각 파주시의원, 푸른환경사업본부장 및 관련 부서 국과장과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수목원 명소화를 위한 기본 구상안과 ▲특화 주제원 조성 ▲맨발걷기길 조성 및 둘레길 정비사업 ▲전망조성 ▲관람 동선 테마, 휴양 기능 강화 ▲율곡습지공원 연계사업 ▲프로그램 개발 및 확충 등 세부 사업계획(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파주시는 용역 보고서를 토대로 참석자 의견을 반영해 수목원 명소화를 위해 연차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9월 확보한 경기도 특별조정보조금 10억 원의 집행계획을 확정해 특화수종 보강식재와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하고 전망대 정비를 위한 세부 용역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율곡수목원만의 매력을 부각할 수 있는 특화 수종을 식재하고 파평을 비롯한 인근 마을과 관광자원도 연계해 명실상부한 파주시의 명소로서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산림휴양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