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진 교하동 주민자치회장. 사진/김영중
교하동 관내 사회단체장 및 주민들과 함께. 사진/김영중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교하지역의 전통있는 풍물놀이패 ‘두레 풍물보존회’의 교하동 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는 식전 공연과 함께 심학산을 등지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심학산 둘레길 축제’가 개최됐다.
28일 교하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유명진) 주최·주관으로 교하초등학교 교정에서 개최된 심학산 둘레길 축제는 심학산 등산로를 활용한 자연친화 나들이 활동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둘레길을 걷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축제에는 걷기 행사를 비롯해 전통예술단 ‘호연’의 국악공연, 아랑장고, ‘괜찮아요’의 포크가수 이창휘 축하공연, 색소폰 연주, 공예품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임진강생태보존회(회장 윤도영) 회원들이 준비한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수리부엉이, 수원 청개구리 등 희귀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임진강생태환경사진전이 열려 볼거리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특히 주민과 함께 하는 ‘노래자랑’과 더불어 이승조 교하동장이 심혈을 기울여 무대에 올린 ‘파주 원드 오케스트라’의 ‘심학산 가을 음악회’는 심학산의 단풍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흠뻑 느끼는 시간이 됐다.
유명진 주민자치회장은 “오늘 행사는 교하동의 화합을 위한 자리이기도 한만큼,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교하 사랑의 마음을 새기는 기획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교하의 자랑인 이곳 심학산에서 건강과 즐거움이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 윤후덕 국회의원, 이용욱 경기도의원, 박은주·이정은·손성익·최창호 파주시의원, 이승조 교하동장, 김훈민(조리읍)·최광일 탄현면 주민자치회장, 관내 사회단체장, 주민, 관계자 등 4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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