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어르신들이 이루고 싶었지만 접어두었던 꿈을 과거의 추억을 되살려 사진으로 표출해내는 사진전시회가 개최된다.
27일 파주시노인복지관은 11월 1일부터 일주일 동안 운정행복센터 로비에서 Dreams & Display(D.D)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후원으로 진행되는 전시회와 공연은 파주시노인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디.디프로젝트를 진행한다.
D.D는 꿈(Dream)과 전시(Display)의 약자이다. 어르신들이 수십년이 지난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루지 못한 꿈을 시대가 변화하면서 사진으로 표출해낸다는 것이다. 끼가 있었지만 자신감이 없어 나서지 못해 망설였던 어르신들께는 이를 계기로 제2의 인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30명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들의 꿈을 듣고, 그 꿈에 맞는 의상과 소품을 준비해 꾸민 후 전문 사진작가에 의해 멋지게 꿈을 이룬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더불어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들의 ‘청돌! 예술제’를 개최한다. 청춘을 돌려라! 평소 음악적 끼와 재능이 있는 어르신들이 노래와 악기로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도 합창으로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파주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손자 손녀 자식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우리 세대는 ‘이랬다 저랬다’ 라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신구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이번 공연과 전시회는 의미가 크다”라며 “그 멋진 모습을 많은분들이 와서 보며 어르신들의 모습에 감동하고 지지해 드리는 시간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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