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파주지구협의회는 17일 파주 금촌역 하부 공간에서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밥차’ 행복한 무료급식 나눔을 진행, 600인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사진/대한적십자사봉사회 파주지구협의회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파주지구협의회(회장 연규희, 이하 협의회)가 17일 파주 금촌역 하부 공간에서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밥차’ 행복한 무료급식 나눔을 진행했다.
‘사랑의 밥차’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65세 이상 어르신 및 취약 계층들에게 무료로 급식을 나눠주는 행사로, 2017년부터 지역사회(독지가)의 후원과 봉사회비로 운영, 이어오면서 따뜻한 밥상을 제공하며 소외계층에 행복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적십자 회원과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36도를 오르내리는 불볓 더위에 온 몸이 땀에 흠뻑 젖은 듯 상의가 다 젖을 정도로 구슬땀을 흘린 보람된 하루였다.
그러나 자원봉사자들의 마음만큼은 마주치는 봉사자들의 얼굴마다 행복이 넘처나고 오가는 손길마다 사랑이 넘쳐나고 있었으며, 봉사자 모두는 행복을 나누어 가슴속에 담았다.
이날 준비한 ‘사랑의 밥차’는 묵사발, 소고기야채볶음, 다양한 밑반찬, 떡, 과일 요플레 등으로 구성된 600인분의 식사를 제공했으며, 김대중재단 파주지회(지회장 이상협)가 칼슘캔디와 음료 600세트의 물품을 어르신과 장애인에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밥차 후원에는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권인욱)와 현인재단(이사장 이대재)에서 매월 후원하는 지원금으로 진행됐으며, 파주상공회의소 등 지역사회의 독지가와 후원으로 매월 진행되고 있는 무료급식 행사이다.
연규희 파주지구협의회장은 “지속되는 폭염에도 많은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밥 차를 찾아주셨다. 매우 무더운 날씨였지만 아름다운 봉사의 손길로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구슬땀을 흘린 적십자 회원과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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