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파주시지부장에 정상록(미래건축이엔지 대표, 54)가 운정 규수당 웨딩홀에서 8월 18일 취임,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행사에서는 정상록 취임회장 임명장 전달에 이어 경과보고를 비롯 (재)파주시 호남향우연합회, 조리호남향우회, 금촌호남향우회, NH농협은행 유영자 풍암동부지점장 등으로부터 후원금이 전달됐으며, 취임 축하를 위해 라온제나가족오케스트라 연주와 국악팀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사단법인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는 장애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대변하고, 건강한 삶과 행복한 삶을 증진하기 위해 1981년 10월 설립됐으며, 파주시지부는 2021년 운영부실 등의 사유로 활동이 중단됐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6월 정상록 지부장이 선정되면서 이날 회원 30명과 함께 다시금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특히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는 UN에 등록된 유일한 장애인단체로서 우리나라 장애인단체의 효시로 출발, 450만 장애인 당사자와 비장애인이 더불어 잘사는 장애인 복지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현재는 각 시군구 지부의 협력으로 아동 및 청소년, 성년에 이르기까지 의료지원 서비스, 후원서비스, 취약계층 결연 사업, 장애인권익을 위한 정책 지원사업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정상록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장애인 복지사업과 장애인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전진해 나아갈 것이며, 파주의 다양한 장애인단체와의 협력해 ‘장애가 걸림돌이 되지 않고 세상을 실현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멀리 나아가는 미래를 이뤄내는 '함께'의 가치를 피어 내기 위해, 장애인 여러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시행하고 있다. 시민의 일상과 행복을 책임지는 역할을 늘 가슴 깊이 새기며, 장애인 여러분께서 주신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오늘 첫걸음을 내디딘 '경기도 신체장애인복지회 파주시지부'가 앞으로 내딛는 모든 발자국이, 더 큰 행복으로의 길로 이어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한길룡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협위원장, 오창식·손형배·박대성 시의원, 김용선 장애인복지회 경기도연합회장, 임강영 파주시자원봉사센터장, 최창섭 파주시호남향우연합회장, 이석희 복지회 파주지부 운영위원장을 비롯 사회복지시설장, 장애인단체회장,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