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월롱면은 경의중앙선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이웃에 대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형 기부계단을 월롱역에 설치하기로 하고 기부계단 설계 도안을 피아노 건반 모양으로 디자인한다고 밝혔다.
이웃나눔 기부계단 설치 사업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월롱면의 특수시책으로, 시민들이 계단을 걸으면 동작 감지기(센서)를 통해 일정 금액이 적립되며, 누적된 적립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비로 기부된다.
기부계단은 7월 중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피아노 건반 모양의 계단이 설치되면, 역사를 이용하는 중장년 시민들에게는 어린 시절 동심을 불러일으키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젊은층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월롱면은 기부계단과 연계해 청사에 이웃나눔 명예의 전당 설치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기부자들에게는 자긍심을 주고, 시민들에게는 기부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유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숙 월롱면장은 “이번 사업은 월롱역 내 계단을 걷고 싶은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사업”이라며 “획일적인 기부문화를 탈피하고 일상생활의 모든 활동이 기부가 되는 건강도시 월롱면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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