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제250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민선 8기 후반기 파주시가 나아갈 핵심방향으로 ‘파주형 기본사회’ 실현과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폐막미사 유치’를 천명했다.
지난 18일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의회에서 “‘파주형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새로운 도전,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앞서 걸었던 파주시가, 기본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기본소득 뿐아니라, 시민의 삶과 가장 직결되는 주택, 금융, 교통 분야에서도 모든 시민들의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대한민국 기본사회의 표준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기본사회에 대한 인식확산과 함께 파주형 기본사회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을 파주시 기본사회의 원년으로 선포하겠다. 시민 누구나 존엄과 가치가 지켜지고, 행복과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기본사회 대원칙 아래, 각종 정책이 단편적 복지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보다 촘촘히 구성하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폐막미사 유치’를 천명했는데 이는 김 시장이 파주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에 대한 관심으로 비춰진다.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신앙대축제인 세계청년대회가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 중 ‘폐막미사’는 모든 참가자들이 철야기도를 드리고 특히, 교황이 직접 집전하는 행사로, 150개국 약 70만 명의 참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파주, 특히 임진각은 전쟁과 분단의 상흔을 넘어, 한반도 평화의 상징성을 가장 깊이 간직한 곳이다. 교황께서 강조하신 ‘평화’의 메시지 전달과 가장 맞닿아 있는 곳이, 바로 파주”라면서 파주의 유치 당위성을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각 기관과의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100만 자족도시 파주시를 위한 길에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서도 파주시민을 위한 동행자로서, 담대한 발걸음에 초당적인 지지와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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