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가 국립 박물관 문화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통일동산 내 위치한 5개 관련기관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극장,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와 파주시 간 업무 공유 회의를 개최, 통일동산 문화클러스터의 성격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등 국립 박물관-통일동산 연계 활성화를 위한 파주시와 통일동산 내 국립박물관 관련 기관과의 소통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국립박물관 문화클러스터’ 구축에 탄력이 붙고 있는 분위기다.
이러한 가운데 파주시와 국립극장은 1월 10일, 통일동산 내 ‘국립 박물관 문화클러스터(가칭)’ 구축 및 공연예술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것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립 박물관 문화클러스터’ 구축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협약의 주 내용은 ▲공연예술 문화 확산 및 향유 증진 ▲지역연계 전시 및 체험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파주지역 공연예술 및 관광 활성화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기타 공연예술 문화 및 지역 활성화 등에 협력한다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에 새롭게 들어서게 된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24.9. 개관 예정)를 기반으로 양 기관이 공연예술 자원과 지역 기반 시설을 활용해 공연, 전시, 체험교육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연예술 문화 및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는 국공립 공연예술단체의 무대용품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전시 및 교육하는 공간으로서 올 하반기 국민들에게 개방 예정이며 지역 문화예술 향유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경일 시장은 “국립중앙극장과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연계 전시 및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겠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통일동산 내 박물관 클러스터 구축 및 체류형 관광지의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3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확대’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해 파주시민의 30%인 약 14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에 박물관 유치를 위한 파주시민의 염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후 국립박물관과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과 상호 발전을 위해 파주시-국립한글박물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향후 통일동산 박물관 클러스터 조성 기반을 마련한 가운데, 나머지 기관과도 협약을 위해 한걸음씩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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