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기도회 김재일 회장은 신년사에서 ‘을’의 자세에서 벗어나 동등한 건설인으로 대우받아야 하고 또 그러한 대우에 맞는 책임감 있는 존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4,000 회원과 함께하는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기도회(이하 건사협)가 1박 2일 간의 동계 워크숍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3일 경기도회(회장 김재일, 파주 자유로중기)는 양주시 딱따구리 수련원에서 이주원 건사협 중앙회장을 비롯 고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회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며, 알찬 교육을 마쳤다.
총회에 앞서서는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의장, 건사협 중앙회장, 경기도 회장의 감사패와 공로패 및 표창장을 전수했다.
특히, 고준호 도의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는 건사협 경기도회에는 의미가 있었다. 이 감사패는 경기도회가 꿈쩍도 하지 않던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간 재난·재해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복구 장비지원을 위한 협약’을 고 의원의 도움으로 체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역량강화 교육시간에는 체불앱 드림포원 대표, 최경자 전 경기도의원, 이현주 강사, 손평호 위원장 등 2시간 30분동안 강의가 있었으며, 저녁 만찬에서는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는 바비큐 파티와 여흥 시간을 마련했다.
김재일 경기도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건사협의 회원은 개별 사업자들인 만큼 직접 작업을 진행하므로, 타 노동단체와 같은 조직적인 행동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혼자의 힘으로는 지켜낼 수 없는 권리를 우리 건사협의 이름으로 이루어 낼 수 있다”며 이는 “회원 한사람 한사람의 힘이 모여야 가능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더위와 혹한의 현재에도 집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불법 하도를 근절하고 체불을 근본적으로 없앨 임대료 발주처 직접 지급 등을 위한 도의회 조례 개정 등 우리 업계의 어려움과 현실을 알리고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수없이 행정기관과 담당자들을 만나 싸운 결과 의미있는 답변을 담아 내기도 했다. 이제 우리도 ‘을’의 자세에서 벗어나 동등한 건설인으로 대우받아야 하고 또 그러한 대우에 맞는 책임감 있는 존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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