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탄농협(조합장 신동준, 사진)이 1일 55차 정기총회에서 파주 9개 지역농협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30억 원대의 당기순이익을 거양했다고 보고했다.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광탄농협이 2023년도 사업보고에서 39억200만 원의 당기순이익 실적을 보고, 파주 9개 지역농협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30억 원대의 당기순이익을 거양하고 있는 알짜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일 광탄농협(조합장 신동준)은 광탄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을 비롯 사회단체장, 임직원 등 2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사업결산을 보고하는 ‘제55차 결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동준 조합장은 결산보고에서 법인세를 차감한 당기순이익 39억200만 원과 전기이월금 17억4800만 원을 합한 미처분이익잉여금 56억5000만 원을 법에 의한 제적립금으로 34억4300만 원을 적립하고, 전년대비 3억3100만 원이 증가한 22억700만 원을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으로 현금배당 한다고 밝혔다.
관련해 광탄농협은 먼저 교육지원사업부문에서 영농지원, 영농지도, 홍보선전, 복지지원사업비 지원 등 총 10억9000만 원을 집행했으며, 신용사업부문은 상호금융 예수금은 3943억 원, 대출금은 3606억 원을 달성했다.
경제사업부문 구매사업은 100억9800만 원의 실적을 거양했다. 또 판매사업(화훼 및 채소류 등 수탁사업 포함)은 31억800만 원을 달성했지만, 파주시농협 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의 당기순손실 12억 원으로 광탄농협 지분법 평가 손실 배분액 7900만 원을 손실처리했다.
하나로마트사업부문에서는 147억6600만 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지역농산물판촉을 위한 김장시장을 운영했고 식자재코너의 확충, 계절별로 테마를 정해 다양한 이벤트와 하나로마트 개점 1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 고객 확충에 노력했다.
보험사업은 보험시장의 다변화와 경기침체의 영향에도 생명보험료 16억500만 원, 손해보험료 24억3500만 원, 정책보험료 1억1900만 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신동준 광탄농협 조합장은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경제 문화중심체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조합원님과 고객님께 풍요로운 미래. 최고의 가치를 제공,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탄농협은 새로운 상임이사에 서서울농협 이성규 전 여신지원팀(실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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